한강에서 ‘해상교통’은 왜 가시밭길일까 – 과거의 수상택시와 현재의 한강버스

By |10월 28th, 2025|Categories: 생활|Tags: , , , , |

서울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한강은 도심 전체를 연결하는 거대한 수로다. 그것도 폭이 다른 도시에 비해 월등히 넓은... 대략 1킬로미터 정도 되는 폭을 가진 서울 시민의 식수원이자 수로인 것이다. 도시 브랜딩 측면에서든, 관광이든, 교통 혼잡 완화든 ‘수상 교통’은 매력적으로 들린다. 실제로 서울시는 2000년대 중반 이후 수상택시, 그리고 2025년에 ‘한강버스’를 매우 의욕적으로 선보이고 있으나 과거 수상택시는 장기간 저조한 수요 끝에 운영이 중단됐고, 한강버스 역시 정식 운항을 시작했지만 안전·속도·접근성 논란으로 삐걱거리다 현재는 다시 승객을 태우지 않고 테스트를 겸한 시범운행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왜 번번이 엄청난 의욕과 대조적으로 실제 성적은 이런 것일까? 오늘은 서울 사례를 데이터와 제도, 물리적 제약에 대해 생각해보고, 일본과 호주 등 해외 도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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