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글라스와 웨어러블 기기의 시대에서의 시계산업 – 과연 어떻게 전개될까

By |11월 12th, 2025|Categories: 기술, 느낌|Tags: , , , , , , , , , , |

웨어러블 기기 시장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스마트워치는 우리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기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앞으로는 스마트워치의 자리를 스마트글라스와 스마트링 같은 새로운 기술들이 차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증강 현실(AR) 기술이 스마트글라스를 통해 실현되면서, 기존 스마트폰의 기능과 웨어러블 기기들의 역할이 점차 스마트글라스로 통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우리의 생활 역시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어떤 미래가 전개될 것인지를 생각해본다. 초기 AR 기술의 등장 - 구글 글라스와 그 한계 AR 기술의 대표적인 초기 사례로는 구글 글라스를 들 수 있다. 구글 글라스는 2013년에 출시되어 세간의 이목을 끌었지만, 디자인과 기능 면에서 많은 한계를 드러냈다. 그 당시 구글 글라스는

한국 시계 산업 –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By |10월 13th, 2025|Categories: 경제|Tags: , , , , , |

한국 시계 산업은 짧지만 다사다난한 역사를 가진 산업이다. 한때 기계식과 전자식 시계에서 시작해, 스마트워치와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진화하며 기술력과 디자인, 글로벌경쟁력을 갖추는 과정을 걸어왔다. 한국 시계 산업을 이해하려면 과거의 성장기, OEM/ODM 중심의 산업 구조, 국내 브랜드들의 도전, 그리고 현재와 미래까지 총체적인 흐름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한국 시계 산업의 출발: 1970~1980년대 한국 시계 산업은 197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성장했습니다. 당시 삼성, 금성사, 삼미전자, 대우전자 등은 국내 시계 시장을 선도하며 기계식과 전자식 시계를 생산했다.  삼성 시계는 일본 세이코(Seiko)와 협력하여 기계식과 전자식 시계를 국내에서 조립하였고, 당시에 세이코의 설계와 기술을 기반으로 조립 생산하며 한국 시계 산업의기술력 향상과 현지화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 시기의 조립

삼성과 TSMC – 글로벌 파운드리 경쟁과 기술, 신뢰 전략

By |10월 13th, 2025|Categories: 기술|Tags: , , , |

현재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은 TSMC와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두 회사는 기술력과고객 신뢰도, 공급망 전략에 있어 서로 다른 길을 걸어왔으며, 미래 반도체 시장에서도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이번 글에서는 과거, 현재, 미래 전략을 중심으로 두 회사의 기술력과 매출, 그리고 보안 및 기술 유출 대응까지 생각해보자.   과거 - 초기 파운드리 경쟁과 전략적 선택 삼성전자는 초기에는 메모리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출발했지만, 2000년대 후반부터 시스템 반도체와 파운드리사업 확대에 나섰다. 삼성의 특징은 LSI와 파운드리를 같은 그룹 안에서 운영한다는 점으로, 기술적 시너지는 있었지만 외부 고객의 신뢰 확보에는 한계가 있었다. 대표적인 사례가 애플 A4부터 A6까지의 칩 생산 위탁이다. 당시 애플은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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